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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sense is not so common - Voltaire상식(보편적 감각)은 그리 보편적이지 않다.

아프레게르 2024. 11. 5. 23: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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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ommon sense is not so common  - Voltaire

상식(보편적 감각)은 그리 보편적이지 않다.

(우리가 "일반적"이라고 말하는 것들은, 일반적이지 않다)

 

우리는 흔히...

"상식적으로..." 혹은 "~는/가 일반적인 상식이다."

...라는 표현을 많이 듣는다.

 

하지만, 그것들은 절대로 보편적이거나, 일반적이거나, 객관적인 것은 아닌 것 같다.

 

어떤 사실이나 그에 따른 행동들은....

시간이나 장소, 상황과 상대에 따라 그 정당성이나 옳고 그름은 

끊임없이 변화하고 바뀌는 생물과도 같은 것이라는 생각이 든다. 

 

"상식"은 자신이 속한 사회의 '조작적정의' 에 따라 절대적 진리가 되기도 한다. 대표적으로 특정 종교안에서는 '교리'라는 이름으로, 특정 국가에서는 '법'이라는 체계 속에서 구성원들이 반드시 따라야 하는 "상식"으로 규정된다.

하지만, 다른 종교를 사람, 다른 이념을 가진 사람, 다른 행동양식을 가지 사람들이 섞여 있는 사회에서는, 그 "상식이라는 것"은 더 이상 "상식이 아닌 것" 이 된다.  예를 들면 영국을 비롯한 섬나라에서는 자동차는 좌측으로 진행하는 것이 상식이고, 그렇지 않은 나라들에서는 우측으로 진행하는 것이 상식이 된다.  

 

이렇게 "서로 달라 부딪히는 상식"은 끊임없는 다툼과 분쟁을 초래할 것이 분명하다.  그래서 그런 집단과 조직에서는 "룰"이라는 것을 만들어 내고, 그 룰을 따름으로써 그 사회의 또 다른 "상식"을 만들어 내는 것은 아닐까?  (이는 변증법과 더불어 사회를 변화하게 하는 것 같다)  

 

When in Rome, do as the Romans do. 로마에 가면 로마법을 따르라고 한다. 한 개인이 자신과 다른 생각과 행동양식을 가지 다른 집단과 조직에 가면, 당연히 이 속담을 따라야 한다.  그것이 문제 발생과 다툼을 줄이는 방법일 것이다.

인간으로서의 원초적인 상식이 있지만, 세상의 모든 조직,집단에 통용되지는 않고 있으니 말이다.

어떻게 말하고 행동할지는 개개인의 판단이고 그 자신의 책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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